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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3 스페인세비야 축제 대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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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세비야 축제 대탐방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독일에온멋쟁이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스페인세비야 축제 대탐방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고우해커스입니다 !
오늘은 스페인세비야 축제 <페리아 데 아브릴>에 다녀온 후기를 들고 왔어요. 현지인 99.9%와 함께한 스페인세비야의 축제,,,너무나 희귀한 경험이었고 너무나 추천드리기에 들고 왔습니다. 한 번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ㅎㅎ
페리야 데 아브릴은 스페인세비야 중심지와는 좀 떨어진 곳에서 열려요. 사진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해가 너무 쨍쩅해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사진에는 굉장히 예쁘게 남아있네요 ㅋㅋ
페리아 데 아브릴은 4월의 축제라는 뜻입니다. 보통 스페인세비야에서 4월 중후반에 열려요! 아마 1-2주동안 열리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매년 축제 일정은 달라지니, 꼭 그 해에 열리는 날짜를 알아보고 가셔야해요
저는 이번년도 4월 28일에 방문했어요! 4월 말의 스페인세비야는 밤까지 정-말 덥습니다
축제 가는 길에 본 신호등
초록불이 플라밍고라니,,,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ㅋ 소소한 재미
페리아 데 아브릴은 스페인의 전통 축제로, 플라밍고 전통의상을 입고 방문합니다. 여자는 플라밍고 드레스, 남자는 정장! 나이 상관없이,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친구들도 다 의상을 알맞게 입고 오더라구요.
주로 현지인끼리 즐기는 축제라서, 외부인은 정말 우리밖에 없었어요. ㅋㅋㅋㅋ 게다가 동양인이라서 우리가 우릴봐도 눈에 정말 확 들어오더라구요. 근데 축제기간이고, 다들 자기 즐기기에 바빠서 뭐 인종차별 이런 건 전혀 없었어요! 스페인세비야 뿐만 아니라, 이번 스페인 여행을 하면서 따로 인종차별을 당하거나 그런 일은 없었어요 굳!
이런 천막 안에서 음식을 먹고, 춤추고, 공연하고 뭐 그런 거더라구요. 근데 이런 천막이 정---말 많이 있어요. 진짜,,, 가도가도 끝없이 천막만 있어요. 확실히 외부인이 즐기기는 어려운 분위기인게 맞아요. 왜냐하면 천막에는 주로 몇 단체?? 그룹?끼리 놀러와서, 자신들의 파티같은 느낌이 많이 나기는 합니다 ㅎㅎㅋㅋ
그리고 이 스페인세비야 축제에서는 말이 정말 많이 있어요. 어딜가나 말,,,,말,,,, 큰말, 작은말 등등 정말 많더라구요. 아마 말타는 거도 유행인걸까요. 마차타는 형식도 있고, 혼자 말에 타는 (?) 형식도 있어요
너무 더워서, 방전된 상태로 아무 천막에 들어왔어요. 하지만 이 선택은 우리의 세비야를 매우 특별하게 만들어준답니다!
일단 모듬튀김 하나 시키고, 이베리코 샌드위치 하나 시켰어요. 모듬튀김보다는,,, 오징어튀김을 강추합니다. 확실히 유럽의 오징어튀김은 실패하지 않아요!
그리고 끌라라 한 잔 ,,
정말 4월의 스페인세비야도 너무나 더웠어요. 물을 가져와도 너무나 부족했어요 ㅋㅋ ㅜㅜ 하지만 이런 천막의 단점은 가격이 제대로 써있지 않다는 점! 그래도 막 말도안되게 비싸지는 않았어요.
너무나 더워서 끌라라를 무슨 정신으로 먹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체력이 정말정말 안따라줬습니다,,왜냐하면 독일은 4월 말에 춥거든요,,,,, 글을 쓰는 현재 5월 중반인데, 아직도 겉옷 필수인 날씨입니다. 독일의 날씨가 이렇게 오랫동안 추울 줄 알았다면 한국에서 아예 두꺼운 옷을 많이 챙길걸 후회가 됩니다 ㅋㅋ ㅜㅜ
스페인세비야에서의 이베리코 샌드위치는 절대 실패하지 않아요~
아 이때, 동양인인 우리가 신기했는지,, 옆테이블 (가족단위)에서 말을 걸고 ,,,,어떻게 어떻게 막 계속 말을 거시더라구요.
그러다가?!
요렇게 옆테이블 가족의 딸과 친해지게 됩니다,,,! 저 친구는 중학생이더라구요,,,, 우리 나이가 갑자기 많아지는 순간~
옆테이블 아저씨께서 딸에게 외국인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었는지, 우리 테이블이랑 저 따님이랑 같이 앉아서 막 놀으라고 해서 같이 막 이야기하게 되었어요. 스페인세비야에서 만난 따스한 아저씨~
아저씨가 이걸 사주셨어요.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세비야의 전통 술이라고 해요? 따님과 한테이블에서 같이 먹으면서 놀라고 시켜주심,,,, so kind~ 그리고 단체사진도 찍어가지고,,,,,ㅎㅎ
더 오래 있으면 천막 안에서 진행되는 소소한 공연도 볼 수 있었으나, 우리는 너무 그 안이 덥고 할 게 없어서 나왔습니다. 각 천막 안에서는 플라밍고 댄스 공연(by 일반인), 노래(by 일반인)등을 하는 거 같았어요. 나중에 다른 천막들을 지나가면서 보니까, 되게 인기있는 곳은 무대도 따로 있고, 장비도 나름 준비해서 공연하는 곳들도 있더라구요.
저희처럼 현지인분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으니, 세비야 축제 페리아 데 아브릴은 정말 추천합니다
초반에는 그냥 평범하네- 별거없네-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이런 경험을 내가 또 언제할까 싶더라구요.ㅋㅋ 현지인들만 있는 공간에 섞여있다는 것도 새로웠어요
공짜 전통술 냐미냐미!
근데 페리아 데 아브릴 축제는 대충 8시 정도?가 되어야 사람들이 천막안에 모여들더라구요. 그때 우리는,,,너무 덥고 다른 곳을 향해 갈 예정이라서 나왔지만, 8시 30분부터가 하이라이트인 거 같았어요
솔직히 외국인이 즐기기에는 좀 어려운 축제입니다,,,노래도 너무 한국과 다르고, 춤도 다르고.. 그러나 현지인 옆테이블 가족분들과 이야기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서 넘 좋았어요
그리고 이 노란 문! 정말 예쁩니다
실제로 보는 게 훨씬 예뻐요. 꼭 이 앞에서 사진찍고 가세요! 뭔가 그나마 현지인들과 비슷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 하면 쨍한 원색의 옷을 입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빨강이면 아주 잘 어우러질 겁니다 ㅎㅎ
아까 함께 이야기한 친구가 알려준 정보: 쭉 걸어가면 놀이공원이 있으니 가봐라!
따라서 우린 여기로 걸어왔어요. 살인적인 더위에 계속 목마르고해서 슬러시도 사먹었어요.
확실히 놀이공원쪽에는 10대들이 많더라구요 ㅋㅋㅋㅋ 10대들 다 천막 안에 있지 않고,,,놀이기구 타러 왔구나
여기에 사람이 너무 바글바글했어요! 유럽의 이런 미니 놀이공원은 입장료가 없어요. 그대신 한 놀이기구 타는 데 5-8유로 정도 지불합니다. 입장료가 없는 대신에, 탑승비가 비싸요 ㅋㅋ 저는 이 날 너무 덥고 ,,,진빠져서 놀이기구를 타지 않았어요. 만약 제 상태가 좋았다면 바로 탔을텐데,,,ㅋㅋ ㅜㅜ
그리고 이런 곳들의 단점은 화장실이 없다는 점! 있어도 줄이 엄청 길 겁니다,,,그러니 만약 화장실을 찾는다면, 천막 안에 들어가서 뭘 먹고 -> 화장실 이용하고 나오는 것을 추천드려요. 유럽에서는 무조건 화장실이 있을 때 갔다와야 하니깐!
스페인세비야 축제 대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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