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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2 원서 제출 시, 학교에 조금 더 어필을 하다면?
글
원서 제출 시, 학교에 조금 더 어필을 하다면?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유학자료게시판 워커홀릭님의 칼럼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유학준비를 하게되면 이것저것 준비해야 하는 서류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기소개서로 불리우는
Personal Statement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ersonal Statement는
1장짜리 Short essay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CV와 SOP, 그리고 추천서가 매우 중요하지만
Personal Statement의 경우에는 모든 대학이 요구하지 않고,
또 지원 전공에 따라 아예 불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워커홀릭님의 일화를 들려드리겠습니다.
Personal statement는 학교마다 반드시 요구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흥미롭게도,
초반에는 모두 조금씩 다르게 작성해서 서류를 제출 했습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내용이 달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도 상대가 읽고 싶어하는 내용이 조금 더 명확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워커홀릭님은 모든 경우에 그런 식으로 접근 했던 것은 아닙니다.
Writing Sample로 Personal Statement를 제출한 적도 있습니다.
정말 드물게 Writing Sample로 Personal Statement 형식의 글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보통, Writing Sample은 아예 본인이 출판했거나
혹은 작성 중인 논문의 요약 분량을 제출해달라고 명시 되어있는데, 조금 뜻밖이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원서 제출 시, ‘Other document’ 항목을 제출 가능한 곳들이 있었습니다.
Personal Statement를 제출하라고 하지 않은 곳도,
워커홀릭님은 상황에 따라
해당 학교에 조금 더 어필을 하고 싶은 경우에는, Personal Statement 문서를 별도 첨부했습니다.
어떤 서류부터 먼저 읽을까?
워커홀릭님은 상대 대학원에 본인이 적합한 인재라는 시그널은
이미 CV와 SOP 그리고 정량화가 쉬운 점수나 학점 등에서 많이 판단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Personal Statement에서 강조해야 할 포인트는
‘Pleasant person to work with’처럼 느껴지는 일화를 보여주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즉 다시 말해, 본인이 그 대학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뽐내는 내용은 뺐습니다.
그냥 워커홀릭님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이외 문서에서 기술하지 못한 내용들을 적으려고 했고
이런 personal statement까지 읽을 정도라면, 앞에 서류들을 꼼꼼히 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했던 이야기를 또 반복하는 것은 그들을 지루하게 만들 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대의 마음을 아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선 학교 탐색을 열심히 하고 최대한 내부 정보들을 얻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는 사람이 없어도 가능한 일입니다. 좋은 소식은 학교들도 알리고 싶기 마련이니까요.
홈페이지에 본인이 지원하려고 했던 분과 관련 소식들을 많이 수합해야 합니다.
대학원 교수가 어떤 연구를 한다더라, 졸업하는 누군가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학교를 졸업했더라...
보통 그 안에서 생활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환경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외부에 알리기 위한 글들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걸 가장 열심히 읽는 사람들은
1) 우리같은 사람들 2) 경쟁대학 구성원 3) 졸업생들, 교직원들, 재학생들입니다.
3번은 이미 입시와 아무런 연관도 없는 사람들인데 더 관심을 가지고 보죠.
그들에게 익숙한 키워드를 참고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는데
사실 생각해보면, 취업 준비와 비슷한 과정이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회사에서 바라는 인재상은 홈페이지에 제시가 되어있고,
그 부분들에 맞춰서 작성하는 것이 유학 서류를 작성하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요.
강조하고 싶었던 것들
워커홀릭님은 함께 일하는 동료를 뽑을 때, 이런 기준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 함께 일하기 좋은 동료일 것
2) 문제 상황에 직면 했을 때 능동적으로 사고하고 해결을 하려는 사람일 것
그리고 교수들이 학생을 뽑을 때, 어떤 종류의 학생을 원할지를 고민했습니다.
특히 워커홀릭님은 대학원을 준비하는 국제 학생(International Student)였기에
다양한 해외 거주 경험을 적으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 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그런 사람임을 강조했습니다.
작성 후 검수는, 맡기지 않았다.
그리고 검수는 따로 지인들에게 맡기지 않았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이 부분까지 검토할 정도로 저에 대해 관심 있는 교수라면,
제가 얼마나 진실되고 진정성이 있는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조언으로 더 멋진 내용으로 채운다고 한 들,
대학원 인터뷰를 하는 순간 가면은 벗겨지기 마련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 물론 영어 검수는 받았습니다.
모든 수정 제안을 수락한 것은 아니나, 표현을 세련되게 만드는 것이라면 대체로 수락을 했고,
내용을 조정하는 듯한 작위적인 느낌이라면 바꾸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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