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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대만 유학을 추천하는 9가지 이유
글
대만 유학을 추천하는 9가지 이유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이보글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저는 현재 대만의 국립 대학교 중 한 곳에 재학 중이며, 3년 동안 타이페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주제로 시작해야할지 많은 고민을 하며 제가 대만 유학을 하며
주변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를 생각해보았는데,
가장 많이 들었던 대만 유학 이야기 TOP 3는 바로 ...
1. 왜 중국이 아니라 대만으로 가?
2. 대만에서 공부하다 중국이랑 전쟁나면 어떡해?
3. 대만은 대만어가 아니라 중국어를 써?
이 이야기들을 토대로, 여러분들도 가장 궁금할 것은 바로 대만에서 유학하는 이유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따라서 첫 에피소드는 제가 대만 유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한국인이 비교적 적다.
요즘 들어 대만에 유학오는 한국인이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대만보다는 중국 대륙을 선호하는 경향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국 대도시는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
중국어만 사용하는 환경에 노출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언어 실력을 빨리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인이 적은 지역에서 유학하는 분들도 많지만,
또 그러한 지역은 대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외국인이 거주하기 큰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만 타이페이는 중국 대도시보다 한국인이 적고, 대부분 화교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도 입학 당시 저희 학과 1학년에 한국인이 저 뿐이었고,
그 덕분에 현지 친구들과 어울리며 해외 생활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어도 빠르게 늘었던 것 같습니다! 대만은 특히 한국에 호의적인 대만 유학 친구들도 많아서,
한국인 버프 (...) 를 받은 기억도 상당히 많답니다 :)
(2) 나의 전공
저는 정치 관련 학과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대만 유학에 오기 전 가장 흥미를 가졌던 분야가 중국과 대만의 양안관계였습니다.
따라서 강대국인 중국의 입장보다는, 대만에서 이에 대해 자세히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정치학을 공부할 때 더욱 다양한 이념과 정치적 시스템을 공부하기에는 대만이 더 적합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 개방적이고 자유롭게 개성을 추구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대만은 아시아에서 동성 혼인을 최초로 합법화한 국가로,
그만큼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사회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만 길거리에서 손을 잡고 데이트하는 동성 커플은 학교 내에서도
매일 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한 풍경이며, 다들 부끄러워하거나 숨기지 않습니다.
또한 대만 사회는 외모나 옷차림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갖지 않는 편입니다!
학교, 백화점, 클럽 어디를 가더라도 화장을 하지 않거나 개성있게 입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모두 개인의 취향과 스타일을 존중해주기 때문에 저도 한국에 있을 때보다,
평소에 입고 싶었던 옷이나 스타일에 도전해보기도 하고 평소에 화장도 잘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 덕분에 대만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4) 저렴한 유학비용
학과 별로 상이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대만의 대학교 학비는
한국의 반값 수준으로 특히 제가 재학 중인 국립 대학교의 경우는 더욱 더 저렴합니다.
거주 비용 측면에선, 타이페이 자취는 월세가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비싼 편입니다.
그러나 대만 대학교의 기숙사에선 외국 대만 유학 학생에게 우선순위를 제공하며, 기숙사 비용 또한 저렴합니다.
더불어 대만의 교통은 효율적이고 저렴하며 식비도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직접 요리를 하거나 대만식 식사를 한다면 식비를 매우 절약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대만에서 유학생들은 장학금을 받을 기회가 많습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에는 대만 유학 장학금도 화교학생, 외국학생으로 나누어
외국학생에게 더욱 더 기회를 주는 편입니다.
학교 장학금 뿐만 아니라 대만 교육부, 로타리 클럽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5) 대만 중국어의 매력
한국에서 중국어를 배울 경우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중국 대륙에서 사용하는 간체자를 배웁니다.
저 또한 한국에서 간체자로 먼저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대만은 한국에서 사용하는 한자 거의 그대로인 번체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한자 공부를 했다면 오히려 번체가 더욱 익숙할 것입니다.
또한 번체자를 먼저 공부한다면 간체자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게 됩니다!
저도 따로 공부하지 않아서 간체자를 쓰기는 어렵지만, 대부분의 간체를 읽고 이해하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한국인의 중국어에 대한 편견 중 하나가 시끄럽고 혀를 너무 굴려 발음한다는 것인데,
대만 중국어는 대륙의 보통화에 비해 얼화(~儿)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더욱 듣기 좋고 매력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대만 중국어가 대륙 중국어와 어느 부분이 다른지는 나중에 다른 칼럼에서 자세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6) 외국인, 특히 한국인에 친절하고 우호적인 대만 사람들
대만인들은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 엄청나게 우호적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만 여행을 간 사람 중에 길을 잃고 대만인의 도움을 받았다는 경험당은 정말 흔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대만에 왔을 때, 저는 코시국에 입국하여 대만 유학 입학식이나
OT에도 참여하지 못해 매우 우울하고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개강하고 늦게 학교에 온 외국학생들이 도태되지 않도록
모든 강의를 녹화해주시고 매번 메일을 보내주신 교수님들,
대신 팀플 조를 짜주고 단체 채팅방 초대까지 해준 동기들.. 정말 대만 사람들에게 감동을 받은 일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ㅠ.ㅠ
또 1학년 때 살던 기숙사에는 엘레베이터가 없어 총 50키로에 육박하던 캐리어
두대를 끌고 4층까지 올라가는 도중에도 얼굴도 모르는 저를 위해 3명의 대만 친구들이 같이 짐을 올려준 경험도 있습니다..
가끔 유학 생활이 힘들어 우울할 때 친절한 사람들의 존재는 정말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7) 치안
아는 사람 없이 새로운 나라에서 혼자 유학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위험하기 때문에 저는 치안을 우선순위로 고려했습니다!
대만은 한국만큼 치안이 매우 좋고 시민의식이 높은 국가로
제가 3년동안 거주하며 위험한 상황에 처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또한 한국과 달리 대학생들의 술자리 문화도 보편화 되어있지 않아서
안전하게 대만 유학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히려 지루할 정도 ...)
*하지만 국가 불문,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으니 밤 늦게 혼자 돌아다니지 말기!
(9) 허광한 보유국
마지막으로 사심 한 번 넣어보고 싶었습니다 ㅎㅎ..
대만을 좋아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대만 청춘 영화에 관심도 많을 것 같은데요!
특히 상견니와 허광한이 한국에서 인기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중에 대만 청춘 영화나 드라마에 대해서도 다뤄보고싶네요 ㅎㅎ
저도 물론 대만에서 허광한을 한 번 밖에 보지는 못했지만,
바쁜 일상에서 멈춰 대만 거리를 보면 아 이게 바로 상견니의 나라지,,, 하고 감성에 젖을 때가 많답니다 ㅋㅋㅋㅋ
▼대만 유학생의 추천 여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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