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22. 1. 20. 18:17

영어실력늘리기 vs 편하게 적응하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유학생생일기 케크님의 칼럼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포스팅에서는 뉴질랜드 유학,

시골학교 vs 국제학교 비교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뉴질랜드 유학을 가게 될 학교 결정에 있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케크님은 아주 어릴적부터 유학에 대한 막연한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한국에서 1년간의 고등학교 생활을 마친 후, 한국 생활에 너무 지쳐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뻔한 얘기지만 획일화된 학교에서 벗어나 다양한걸 경험해보고 싶었다고 해요!

 

유학원에서 두 가지의 선택지를 줬는데,

하나는 한국인/국제학생이 별로 없는 시골학교에서 지내면서 영어실력을 늘리는 것,

나머지는 한국인/국제학생이 많은 도시에서 지내면서 편하게 적응하는 것이었스빈다.

유학을 가기 전에는 막연하게 어차피 유학을 간 이상 완전 낯선환경에서 시작해서 적응하는게 좋겠다고 생각을하여 

우선 첫 해엔 시골학교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입학과정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경쟁을 통해서 들어갈만한 규모의 학교가 아니었기 때문에 신청하고 바로 입학허가서가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케크님은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에서 무려 2시간이나 더 들어가야하는

북섬의 작은 도시의 학교에서 첫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 유학을 하며 처음엔 억양에 적응하는 시간이 좀 필요했다고 합니다.

영국식, 호주식,뉴질랜드식,인도식 아주 다양한 발음을 가진 사람들이 공존해서 살더라구요.

 

 

뉴질랜드에서 살아보니 사람들이 친절하고, 느긋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빨리빨리를 추구하는 한국이랑은 정 반대인 셈이죠!

인종차별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거의 못느껴봤다고 해도 될 정도로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시더라구요!

일을 처리할 때도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천천히~ 하시더라구요.

빨리빨리에 최적화된 한국인 입장에서 솔직히 많이 답답하기도 했는데,

어느정도 여유를 가지고 생활하는 것도 좋아보였어요.

 

 

자연경관도 굉장히 아릅답습니다!

밤마다 별들이 수놓은 하늘을 볼 수 있고, 날씨가 좋은 날엔 은하수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가기 전에는 여행을 다니면서 뉴질랜드의 여러 경치들을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학교를 다니니까 어림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굳이 어디를 가지 않아도 주변에서 예쁜 자연들을 볼 수 있어서 힐링이 가능했습니다!

북섬보다는 남섬에 여행할 도시가 더 많아서 남섬에서 여행을 많이 다녔어요!

 

흔한_뉴질랜드_ 남섬의_밤하늘_.jpg

 

뉴질랜드 고등학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케크님은

 year 7 부터 year 13 까지 한번에 있는 college 에 입학했다고 합니다.

중고등학교가 합쳐져있다고 보시면 돼요!

대부분 college 하면 대학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뉴질랜드에선 아니랍니다!

거의 대부분 7학년부터 13학년까지 한 학교에서 끝내는 경우가 많아서

 도대체 어떻게 같은 환경에서 6년의 학교 생활을 하는지 의문이었습니다.

전학생도 많이 없어서 거의 6년 내내 같은 사람들과 생활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11학년 땐 시골학교에서, 12-13학년 때엔 도시학교에서 생활했는데,

 두 학교의 장단점을 각각 비교해보려 합니다.

 

 

 

 

장점

 

   1   언어가 빨리 는다.

 

위에 언급했듯, 평소에 말하기,듣기 위주로 공부했던 터라

어느정도 익숙한 억양을 가진 사람들과는 쉽게 소통할 수 있었는데

확실히 익숙하지 않은 억양은 잘 안들렸습니다.

국제학생들 수도 적어서 어쩔 수 없이 현지애들이랑 같이 어울려 놀아야 하는 환경이 주어지다보니

처음엔 하나도 안들렸던 호주, 뉴질랜드, 영국식 억양이 다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학교수업을 듣는것도 한 몫하긴 했지만, 현지 친구들이랑 어울리면서 노는게 훨씬 빨리 익숙해지더라구요!

 

 

 

   2    현지친구들은 많이 사귀게 된다.

 

아무리 새로운 환경에서 한국인들이랑 안 놀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가더라도,

솔직히 낯선 환경에 뚝 떨어지게 되면 익숙함을 찾게 되어있습니다.

작은 학교에 가니 동아리를 하든, 운동을 하든 현지친구들밖에 없으니

외국인 친구들을 확실히 많이 사귀게 되었습니다.

케크님은 이 당시에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난 후 되돌아보니 정말 값진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합니다.

물론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생활패턴이 달라서 이해가 안되는것들도 많았지만

완전 새로운 환경에서 자라온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인원수가 적다보니 그 속에서 끈끈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점

 

  1    국제학생에 대한 이해 부족

 

위의 여러 장점들이 있음에도 케크님이 전학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이것때문입니다.

국제학생이 많거나, 경험을 많이 해본 학교들은 대충 학생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국제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행사들을 많이 주최하는데, 

경험이 적은 시골학교의 경우에는 그런게 아예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특히 국제학생과 현지학생 사이의 갈등이 일어났을 때 중재하는 법을 모르거나,

아무생각없이 한 행동들을 오해해서 갈등이 생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결정적으로 큰 사건이 한번 일어났는데 이 사건으로 전학을 확고히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서 다 말하긴 힘들지만 인종차별 관련된 것이였고,

의도를 가지고 했다기보단 무의식 혹은 무관심 속에서 일어난 차별이라

개선되기가 힘들다고 판단되어 전학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지역별 고등학교 생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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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문확인이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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