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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6 그랜드캐니언 투어(LA 픽업) 2박3일 후기!
글
그랜드캐니언 투어(LA 픽업) 2박3일 후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지구대원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저는 사실 LA에 오는 것보다 캐년을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미국 서부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그만큼 그랜드캐니언 투어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그랜드캐니언 투어 업체가 굉장히 많았지만 저는 2박 3일 투어로 결정했고
1. 가이드님 후기 2. 가격(입장료 등 포함인지)
3. 제공해주는 식사와 숙소 퀄리티 4. LA 내 픽업,드랍
을 기준으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패키지 여행보다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투어에 굉장히 걱정이 많았고 그만큼 후기들을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예매 사이트의 리뷰뿐만 아니라 갔다오신 분들이 개인적으로 적은 블로그들까지 모두 읽고 예약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말 만족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이드님이 너무 친절하셨고
여행객들이 좋은 추억을 쌓고 가는 걸 최우선으로 하신다는 게 느껴졌어요.
미국 서부 캐년 투어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꼭 후기들을 꼼꼼히 읽어보시고 좋은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투어 DAY1
LA에서 픽업 후 점심식사(인앤아웃)
투어 첫 일정은 LA에서 출발하여 점심으로 인앤아웃 버거를 먹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먹어보고 싶었던 인앤아웃! 사실 먼저 먹어본 친구들이 기대만큼 맛있지
않다고 해서 큰 기대 없이 먹었더니 맛있었어요. 신선한 맛이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기대치가 너무 높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세븐 매직 마운틴
LA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에 위치한 세븐 매직 마운틴. 형형색색의 설치미술 작품으로,
BTS의 RM이 방문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물론 예뻤지만 사실 저는 그 뒤로 펼쳐진 사막 풍경이 너무 예뻤어요.
이런 사막 지형을 처음 봐서 그런지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같이 둘러본 뒤
미리 예약해둔 호텔에 내려주셨어요.
라스베가스 호텔은 그랜드캐니언 투어에 포함된 옵션이 아니라 제가 따로 예약했습니다!
이후 자유 시간을 활용해 라스베가스 아울렛에서 구경도 하고 야경을 보면서 산책을 했습니다.
사실 라스베가스에는 큰 기대가 없었는데 막상 오니까 생각한 것보다 야경이 훨씬 좋더라고요.
마카오와 비슷하긴 하지만 또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라스베가스의 랜드마크인 이 스피어돔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 이 유명한 노란색 얼굴도 보았어요!
스피어돔 바로 앞에 가보니 막상 너무 가까운 나머지 이 크기가 실감나지 않더라고요.
인터넷에 여러 사진 스팟들이 있으니 조금 멀리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랜드캐니언 투어 DAY2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
오전 4시에 라스베가스 호텔에서 픽업을 받고이동하는 차에서는 계속 잤습니다.
그래도 가이드님이 운전을 잘 해주셔서 편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풍경이 너무 멋져서 잠깐 깨어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바다외에 이런 자연 지형을 보러 여행을 온 건 처음이라 너무너무 좋았어요.
전날 라스베가스가 생각보다 좋았어서 난 어쩔 수 없는 도시파인가보다 했는데
막상 이런 자연에 오니 이런 곳도 좋더라고요.
그동안 본 적 없는 풍경이라 계속 감탄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홀스슈 밴드
자이언캐년도 너무너무 좋았지만 홀스슈 밴드는 정말 말 그대로 감탄만 나오는 장소였습니다.
책이나 미디어에서 많이 본 곳이라 감흥이 없으려나 싶었는데
사진으로 많이 봤음에도 실제로 보니까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해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소입니다.
정말 자연은 거대하고 위대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어요.
지난 수천 년에 시간동안 이런 지형이 만들어지다니...
그리고 고등학교 한국지리 교과서에서만 보던 곳에 와서 실제로 본다는 것도 신기했어요.
엔텔롭 캐년
입장료를 별도로 지불해야 했던 엔텔롭 캐년에서는
현지 가이드님과 함께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동영상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저작권때문에 동영상 촬영은 불가능하다고 해요.
제가 갔을 땐 날씨가 흐려서 좀 아쉬웠지만 하늘이 맑다면 더 예쁠 것 같아요.
그래도 가이드님이 사진을 정말 잘 찍어주시더라고요!
정말 배경화면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저녁식사와 숙소
그랜드캐니언 투어를 마친 뒤 저녁으로는 중국식 뷔페에 갔습니다.
이미 낸 그랜드캐니언 투어 가격에 포함되어 있어서 따로 돈을 내지 않았습니다.
완전 강한 중국식은 아니라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았어요.
생각보다 맛있는 음식들이 많고 뷔페 형식이라 맛있게 배불리 먹었습니다.
그리고 투어에 포함되어 있었던 호텔로 향했습니다.
호텔 상태가 안좋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너무 깔끔하고 좋았어요!
호텔 로비도 나름 깔끔했고 방 내부와 화장실도 모두 깔끔했습니다.
심지어 방 안에 전자레인지도 있었습니다.
그랜드캐니언 투어 DAY3
원래 투어에 별을 보는 일정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아쉽게도
제가 갔을 땐 구름이 너무 많아 취소되었습니다ㅠㅠ
가이드님이 그 대신 그랜드캐년에서 일출을 보는 걸 제안해주셔서
아침 일찍 그랜드캐니언 투어로 향했습니다.
그랜드캐년... 생각보다 너무너무 추웠습니다. 제가 가기 전 날 눈도 내렸다고 해요.
근데 또 몇 주 전에는 엄청 더웠다고 하더라고요ㅠ 저는 패딩을 안 챙긴 걸 무지 후회했습니다.
혹시 그랜드캐년에 가시게 된다면 날씨를 꼭 잘 확인하시고 옷을 가져가세요!
내가 그랜드캐년에서 일출을 보다니...
그랜드캐니언 투어는 너무 장엄하고 거대해서 두 눈으로 보고 있는데도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셀릭맨/루트66
LA로 돌아가는 길에 셀릭맨에 들렸습니다. 루트66의 모습을 담은 마을로,
미국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를 잇는 고속도로인 루트66의 시작점 중 하나라고 합니다.
루트66는 자그마치 3,945km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부산이 약 1,000km라고 한다면 거의 4배인 셈이죠.
또한 루트66은 1920년에 지어진 최초의 미국 대륙 횡단 고속도로라고 합니다.
그리고 점심식사로는 치폴레와 파이브가이즈 중 선택해서 식사한 뒤, 다시 LA로 돌아와 투어를 마쳤습니다.
이번 그랜드캐니언 투어는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만한 여행이었습니다. 미국 서부의 광활하고 거대한 자연을 느낄 수 있었고
친절한 가이드님 덕분에 너무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미국 여행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미국 서부 그랜드캐니언 투어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미국 LA도 방문하는 일정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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