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고우해커스★ GO유학스토리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미국 남동부의 매혹적인 도시, 마이애미 여행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마이애미는 정말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도시입니다.

마이애미 여행하면 역시 사우스 비치(South Beach)가 가장 먼저 떠오르죠.
여긴 마이애미의 상징 같은 존재에요.
파란 하늘과 끝없이 펼쳐진 바다, 그리고 그 위를 부드럽게 감싸는 햇살.
아침 일찍 해변을 산책하며 본 일출은 아직도 눈에 선할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해가 수평선 위로 떠오르며 잔잔한 물결 위로 황금빛을 흩뿌리는 그 장면은 그 어떤 사진보다 감동적이었답니다.

포토 스폿 추천: Ocean Drive를 따라 이어지는 아르데코 건축물들!
마이애미 여행 팁: 마이애미는 자외선이 매우 강하니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바닷가 산책 후엔 주변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 한잔 하는 여유도 놓치지 마세요.

사우스 비치가 자연이라면, 마이애미의 도시 감성은 바로 여기 Wynwood Walls에서 만날 수 있어요.
Wynwood는 전 세계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모인 대규모 야외 갤러리 공간입니다.
건물 외벽마다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벽화들이 그려져 있어 하나하나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이곳은 단순한 거리 예술의 장을 넘어, 마이애미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주변엔 감각적인 카페, 갤러리, 빈티지 숍도 많아서 예술과 감성을 동시에 충전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쿠바의 정취가 살아있는 리틀 하바나
마이애미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명소! 

바로 리틀 하바나(Little Havana)입니다.

이곳은 말 그대로 '작은 하바나'라는 이름에 걸맞게 쿠바 이민자들이 정착하여  자신들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마이애미 속의 또 다른 세계예요. 가장 중심이 되는 거리인 Calle Ocho(8번가)에서는 쿠바 국기를 형상화한 벽화나 'Walk of Fame'처럼
쿠바계 유명 인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별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마치 쿠바의 수도 하바나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몰입감이 뛰어난 공간이에요.

팁: 주말 오후에 방문하면 거리 공연이나 마켓이 열리는 경우가 많아 더욱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다만 밤늦은 시간보다는 해가 있을 때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쿠반 샌드위치, 단순하지만 강력한 맛!
리틀 하바나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음식, 당연히 쿠반 샌드위치(Cuban Sandwich)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샌드위치지만, 그 속에는 쿠바인의 역사와 정체성이 담겨 있는 음식이에요.

Cuban Sandwich의 정석 구성:

- Cuban Bread (쿠바식 바게트):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하고 부드러워서 샌드위치를 눌러 구웠을 때 최고의 식감을 자랑합니다.
- Roast Pork (로스트 포크): 마늘, 라임 주스, 오레가노 등으로 재운 돼지고기를 천천히 구워낸 부드러운 속재료.
- Ham & Swiss Cheese: 담백한 햄과 진한 풍미의 스위스 치즈가 만나 고소한 조화를 이루고요
- Pickles & Yellow Mustard: 짭조름한 피클과 머스터드의 산미가 입맛을 돋우는 완벽한 조합이에요.

이 모든 재료를 프레스로 눌러 바삭하게 구워낸 'Pressed Cuban Sandwich'는 한입 먹는 순간 육즙과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지며, 바삭한 빵과의 조화가 정말 예술이에요.

리틀 하바나에서 가장 맛있었던 가게:

Sanguich de Miami – 리틀 하바나에서도 손꼽히는 샌드위치 맛집이에요.

-매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정성껏 만들기 때문에,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빵 겉면은 고소한 버터 향이 나고, 속은 포크와 치즈가 완벽하게 녹아 들어있어요.

- 포장도 가능하지만, 따뜻할 때 매장에서 바로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하나의 샌드위치 명소, La Sandwicherie
사우스 비치에 위치한 La Sandwicherie는 프랑스 스타일의 샌드위치로 유명한 현지 인기 맛집이에요.
이곳의 매력은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와 특제 비네그레트 소스, 그리고 오픈 키친에서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감성에 있습니다.
프랑스식 바게트나 크로아상에 채소, 치즈, 살라미, 칠면조, 참치 등 원하는 재료를 조합해 나만의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어요.

특히 이 가게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프렌치 드레싱 소스"!
이 소스가 샌드위치의 모든 맛을 하나로 조화롭게 묶어주며, 촉촉하면서도 상큼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야외 바 테이블에 앉아 해변 분위기를 느끼며 한입 베어무는 그 순간은 정말 마이애미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밤늦게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해변 산책 후 간단하게 즐기기에도 딱 좋답니다!

마이애미 여행, 이런 분들께 추천!

- 자연과 도시 감성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분
- 라틴 아메리카 문화를 미국 안에서 체험하고 싶은 분
- 인생샷 포인트 많은 여행지를 찾는 분
- 바다 보며 여유롭게 커피 마시고 싶은 분

마이애미 여행 팁 정리

- 공항에서 시내 이동: Uber나 Lyft가 가장 편리해요. 대중교통도 있지만 무더운 날씨엔 추천하지 않아요.
- 리틀 하바나까지 가는 법: 다운타운 마이애미에서 차로 15분 내외. 대중교통도 이용 가능하지만 여름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
- 최적의 여행 시기: 마이애미는 여름이 매우 덥고 습하므로 10월~4월이 가장 쾌적해요.
- 주의: 음식값 외에 세금과 팁이 별도로 붙습니다. 보통 식당에서는 18~25% 정도의 팁을 계산에 포함해야 해요.


햇살, 바다, 예술, 그리고 쿠바의 정취까지 한 도시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마이애미!
단순한 휴양지가 아닌, 다양한 문화와 정서가 공존하는 이 특별한 도시를 꼭 한번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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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베이컨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