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에서 한국어 튜터링하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개미홍기자님의 칼럼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고우해커스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대학에서 한국어 튜터링하기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어 튜터링하기!
미국대학교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있는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개미홍기자님!
많은 미국대학 중 안젤로주립대학교에서 교환학생을 하셨는데요,
KSA (Korean Students Association) 한인학생회가 있다는 점에 반했다고 합니다.
한인학생회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행사들이 있었는데
이런 행사들이 모두 외국인 친구들을 만들기에 좋은 프로그램들이었기 때문이에요.
미국대학 KSA의 일원으로 한국어 튜터링 프로그램 담당자가 되어
2명의 튜티와 함께 튜터링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국어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상당했다고 하는데요!
K-pop과 K-드라마의 위력을 확실하게 느꼈다고 합니다.

송강, 한소희 주연의 드라마 '알고 있지만(Nevertheless)'의 인기가 상당히 많아서
다른 단어는 몰라도 'butterfly'가 '나비'라는 건 다 알고 있었다고 해요 ㅎㅎ
🌈 미국대학 친구들이 한국어 튜터링에 지원한 이유?!
미국대학 친구들이 한국어 튜터링에 지원한 이유로는
한국어 노래 가사를 영어 가사를 보지 않고, 이해하고 싶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합니다 :)
또 K-pop 이나 드라마, 한국 문화에 대해 크게 모르는데
언어를 배우는 게 재미있어서 참여한 친구들도 많았다는 점이 신기했다고 해요.
모든 외국인 친구들의 실력이 다 같지는 않기 때문에
자음, 모음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1단계와
단어와 문장 위주로 배울 수 있는 2단계로 나누어서 튜터링을 진행!
맡은 2명의 튜티 중 1명은 '꽃보다 남자'로 한글을 깨우친 친구가 있었는데,
이미 한글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문장 위주의 학습이 맞을 것 같아서 2단계로,
다른 튜티 친구는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친구라 1단계로 진행하셨다고 해요.
🌈 첫 번째 튜티와의 튜터링!
학교 도서관에서 만나서 튜터링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한글을 한국어로 가르쳐본 적도 없었는데
외국인 친구에게 영어로 한글을 가르치려는 것이
처음에는 걱정이 되었다고 해요

튜터가 모국어가 한국어인 사람이니까
"이걸 왜 이해 못하지?", "너무 당연한 건데 어떻게 설명하지?" 라는 생각이 들까 봐
마음 속으로 최대한 차근차근 가르쳐주자! 라는 다짐을 하고 갔다고 해요 :)
다행히도 튜티인 미국 대학 친구가 한국어를 배우려는 의지도 강하고
열정도 많아서 가르치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 미국대학에서 한국어 멘토링을 하면서!
거센 소리, 된소리 구분을 어려워하고,
'시' 발음을 어려워한다고 합니다.
'She'라고 발음해서 "화장실과 관련된 단어다." 했더니
친구가 놀라면서 당황했던 일화도 ㅎㅎ
이렇게 서로 대화하면서 친해지고,
실제로 튜터링을 마치면 항상 튜티의 집에 가서 쿠키도 굽고,
영화도 보면서 서로 교류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최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 두 번째 튜티와의 튜터링!
두 번째 튜티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한국어를 상당히 많이 깨우친 친구라고 하는데요!

교재의 첫 부분부터 단어 위주로 가르쳐줬는데
거의 1시간도 안돼서 3개의 단원을 배워서
한국어를 정말 잘 하는 친구라고 느꼈다고 합니다 ㅎㅎ
영어를 배우려는 목적으로 미드를 시작하면 꾸준히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드라마만으로 한글을 쓰고 읽을 줄 아는 단계까지 온 거면
얼마나 많이 한국어를 들었을까? 하는 궁금증도 들었다고 해요 :)
자음과 모음을 모두 익히고 문장 위주로 배운다면,
실생활에 자주 사용되는 문장 위주로 학습한다고 합니다!
이런 교재에 나와있는 문장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친구들이 알고 싶어하는 단어나 문장
(Ex. 드라마에 나온 단어나 문장들) 또한 알려주려 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야 한국어를 학습할 때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 배우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합니다:)
튜터링 신청 기간에는 신청하지 않았다가
다른 친구가 한국어를 배우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배우고 싶다고 말해서
룸메 찬스로 가르쳐주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ㅎㅎ
룸메의 모국어는 영어가 아니라 스페인어였는데,
한글의 모음이 스페인어와 비슷하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음을 익히는 건 굉장히 빨랐지만,
자음이 매우 헷갈리는 듯 했다고 해요 :)
이렇게 약 두 달 간 튜터링을 진행하면서
2주마다 진도 상황 체크를 위해 Pop Quiz를 제공하고,
마지막에는 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고 해요!
🌈 마지막, 골든벨 행사!
골든벨 행사에서는 자신이 여태까지 배운 한국어를 퀴즈를 통해 뽐내고,
높은 순위를 기록하면 상품까지 얻어가는 행사라고 합니다 :)

미국대학에서 한국어 튜터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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