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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교 수업 방식 소개, 교환학생 일상과 그리운 것에 대하여

유학스토리 2021. 11. 3. 19:40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죠이님의 칼럼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영국 교환학생의 대학수업 소개와 기숙사 소개 해드리려고 해요:)

 

 

영국은 12월 말에 학기가 끝나고 크리스마스 방학을 가진 후에 1월에 다시 학기가 열리는데요!

1월 말에 기말고사를 보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영국 교환학생은 12월 말에 학기가 끝나면 수업이 끝났다고 간주해 한국에 돌아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기말고사는 어떻게 치뤄질까요?

처음엔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라고 했어요. 시간표가 정해지기도 전인데 말이죠.

그런데 지금 수업 시간표가 다 정해진 후에 기말고사 방식에 대해 알아보니 모두 팀플이었습니다!

 

 

영국 친구들과 함께 하는 수업은 직접 촬영하고 스튜디오에서 편집해야하는데

죠이님이 한국에 가버리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걱정말라고 친구들이 너 이름 적어줄거라 말했습니다 ㅎㅎㅎ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죠이님은 기숙사 팀에 1월 말까지 머무를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요!

그렇게 한달을 더 친구들과 함께 보냈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해서 기숙사 팀의 답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 식당에서 학식을 먹으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한식이 너무 그리워집니다.

일식이나 중식 중 하나라도 나오면 좋겠는데 보통 저렇게 맛있으면 파스타나 라자냐, 

맛없으면 이상한 소스에 담긴 고기나 흩날리는 쌀과 함께 인도식 음식이 나옵니다.

 



그런데 B&M 바게인즈에서 육개장 컵라면과 닭개장 컵라면을 파는게 아니겠어요?

 



 



이건 리버풀 아시안 마트에서 구매한 우동인데 진짜 맛있습니다!

 한국에서 컵 우동 좋아해서 유명한거 다 먹어봤는데

이건 면은 쫄깃하고 국물은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음번에 가면 이거만 엄청 사려고요:)

 



그리고 영국 교환학생 생활 중 친구들이 한식에 관심이 많아서 떡볶이랑 잡채, 김밥등을 만들어서 파티도 했습니다.

특히! 여기 친구들이 간장 소스를 좋아해요

 잡채에 간장을 넣어서 진짜 맛있다며 싹싹 긁어먹더라고요. 완전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떡볶이를 두달간 못먹었다가 먹으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떡이랑 어묵을 리버풀에 아시안 마트에서 구매하고 소스는 박막례할머니 유튜브 보며 따라했는데

좀 매워서 친구들이 잘 먹질 못하더라고요. 한국 친구들은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 날은 죠이님의 친구중에 농구부인 친구가 경기가 있다며 초대했던 날이에요 :)

친구가 거의 40점을 득점해서 엄청 신기하면서도 재밌었던 경기였습니다.

영국 교환학생이어도 소셜 활동이나 운동 동아리 들어가는거 완전 가능하니 열심히 참여하세요!

 

 

스튜디오 수업이면 진짜 스튜디오처럼 만든 공간에서 수업을 합니다!

VT 담당, floor manager, camera 맨, 아나운서, 사운드 담당, 프롬프터 담당 등등

각자 역할을 나눠 두시간동안 연습하고 리허설도 하고 리코딩도 합니다.

죠이님은 vt, sound 를 맡았었는데 진짜 재밌고 실제로 쓰이는 기계들을 만져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방송국에서 뉴스를 만들 때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 건지 알 수 있어서 신기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이 수업은 sound에 관한 이론들을 배워보고 마이크 특징에 대해 배운 후

직접 마이크를 들고 밖으로 나가서 녹음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는데요!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서 저런 마이크 봤었는데 직접 녹음하고 들어보니까

주변 소음을 거의 차단하고 목소리만 녹음이 되더라고요

 



할로윈 시즌이라 다같이 거실에 모여 영화를 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

밤마다 이렇게 재밌는 영화를 보거나 무서운 영화를 함께 봅니다.

아무 말 하지 않고 보는것보다 친구들이랑 수다 떨면서 영화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죠이님은 개인적으로 이 시간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영국은 출국 할 때는 별로 문제 되는 게 없지만

입국할 땐 무조건 pcr test day2를 해야해요.

이게 비행기표보다 비싸기 때문에 그냥 영국 국내여행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스코틀랜드, 리즈, 요크, 런던, 체스터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죠이님의 영국 교환학생 생활 잘 보셨나요?

다음에도 재밌는 지구촌 정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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