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 대학교 수업방식에 대해 알아보자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유비씨진님의 칼럼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시간엔 캐나다 교환학생의 일환으로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 대학교에 유학생활을 하고있는
유비씨진님의 UBC 수업방식 같이 알아보도록 해요!
1. 수강신청 <학부 허가 수업 수강신청 주의하기>
UBC대학교 교환학생의 경우 정규 학생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수강신청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해요!
유비씨진님은 개강 전 한국에 머무를 때 UBC 대학의 국제 본부 측으로부터 수강신청 관련 메일을 받았습니다.
1순위부터 10순위까지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을 적어 내면, 임의로 본부 측에서 시간표를 짜주었다고 합니다!
유비씨진님은 수강신청 결과물을 받았을 때, 화요일과 목요일에 약 4개의 수업이 몰려 있는 기이한 형태의 시간표였기 때문에
임의로 시간표를 변경했는데요~
이때 바로 등록이 되지 않고, 학과나 학부 측의 허가를 받아야만 신청할 수 있는 과목이 있습니다.
기다리시면 충분히 허가를 받을 수 있으니 불안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또한, 개강 후 약 2주 동안은 아무 문제 없이 마음껏 수업을 신청하거나 드랍할 수 있으며
9월 20일부터 한 달 동안은 드랍이 가능하지만 드랍할 경우 성적표에 표시가 남게 됩니다.
2. 온라인 플랫폼의 적극 활용 <Canvas, 그리고 강의 계획서는 반드시 꼼꼼히 정독>
UBC 대학에서는 Canvas Student라는 사이트를 활용하여 수강 과목을 관리합니다.
UBC 수강신청 사이트와 연동이 되어, 수강 신청한 과목이 Home 화면에 뜨는데요!
Syllabus(강의 계획서), Assignments, Modules 등 카테고리가 나뉘어 있습니다.
특히 Modules의 경우, 각 주차 수업에 어떤 것을 다룰지, 과제로 무엇을 해야 할지 등이 수시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강의 계획서를 통해 알기 힘든 세세한 부분을 캐치하기에 매우 좋은 시스템입니다.
또한, 강의 계획서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시는 교수님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제가 듣는 과목 중 하나는 Syllabus Quiz, 즉 교수님께서 강의 계획서 관련 퀴즈를 학생들에게 풀도록 하셨을 만큼
학생들이 강의의 취지와 계획을 제대로 숙지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보입니다.
3. 과제량
현재 유비씨진님은 외국어 수업 한 과목을 수강하고 있으며, 교수님께서는 수업마다 과제를 내주신다고 합니다.
Typing, Writing, Audio Recording 등 과제의 형태도 다양한데요!
유비씨진님의 주변 교환학생 친구들이 프랑스어/중국어 수업 등을 수강하는 모습을 보면
언어 수업의 난이도와 관계없이 대부분 많은 양의 과제를 빈번히 내주시는 것 같다고 하십니다:)
전공과목의 경우 역시 (한국도 전공과목은 수시로 내주시는 과제가 많기는 합니다) 과제가 빈번히 나오는데
중간/기말고사로 끝장을 보는 형태보다는 자잘한 과제와 퀴즈를 통해 수시 점검하는 방식으로 점수를 매기는 경향이 많이 보입니다.
4. 토론 장려
유비씨진님은 UBC대학에서 문학 수업 한 과목을 수강하고 있는데, 토론을 굉장히 장려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또한, 수강신청을 할 때 기본적으로 Lecture(강의) 세션을 제외하고 Discussion 세션에 신청해야 하는 수업들이 꽤 많은데요!
토론이 수업에 포함된 형식이 아니라 토론 자체를 별도의 세션으로 간주한다는 것이 한국과 다른 점 같습니다.
대형 강의의 경우, 소형 강의에 비해서 학생 간 소통이 이루어지기 상대적으로 힘든 환경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대강당과 같은 장소에서 수업을 수강할 때, 교수님께서 옆에 앉은 학생과 파트너가 되어 대화/토론을 하도록 합니다.
나아가, 토론 결과물을 공유할 때, 확실히 답변의 정확도나 중요도와 관계없이
자신의 이야기나 의견을 조금 더 자유롭게 나누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 무슨 강의를 듣는 것이 좋을까?
유비씨진님은 교환학생 초반에는 열정이 넘쳐 캐나다의 역사, 심리학 등 다양한 교양 과목을 들으며 관심사를 넓히고자 했지만
교환 생활을 할수록 원래 관심 있었던 전공 분야 과목을 듣는 것이 편하기도 하고
학업에 대한 의지가 떨어지지 않게끔 도움을 주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동일 내용이라도 다른 언어, 그리고 다른 문화와 수업 분위기에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상태로 수강하게 되니
전공에 대한 흥미가 다시 생기고, 이를 즐길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UBC대학의 수강신청방법과 수업방식 잘 보셨나요?
유비씨진님처럼 UBC대학에서의 캐나다 유학을 계획하고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